SK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8억원(+9.8%, 이하 YoY)으로 컨센서스 49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분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37억원 감소)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영업이익 615억원(+22.3% YoY), 내년은 2445억원(+50.5%)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영업이익 820억원 개선의 근거는 먼저 2017년 2분기 구조조정, 공통비 감소 등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466억원(조직효율화에 따른 기저효과 220억원, 비용 절감 246억원)이 예상됐다. 또 주유소 소매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호텔 흑자전환 131억원, 렌터카/경정비 및 가전렌탈 사업 실적 개선 297억원이 기대됐다. 자동차 및 가전 렌탈사업은 각각 17.5%, 13.4%의 매출 고성장과 함께 마케팅 비용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다만 "이동통신사 및 관계자의 단말기 유통사업 제한이 포함된 '단말기 완전자급제' 발의에 따른 휴대폰 도매유통 사업 철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통신사, 제조사, 중소 유통사 등 이해관계자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므로 법안 통과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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