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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21일까지 지상·공중서 적진 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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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한미 해병대가 21일까지 연합 공지 전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미해병대는 UH-1Y 다목적 헬기 등 항공전력을 투입하고 우리 해병대는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박격포, 폭파기구 세트 등을 투입한다.

19일 해병대에 따르면 11일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양국 해병대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일환이다. 상륙장갑차와 전차, 항공 등의 병과를 통합해 지상과 공중에서 적진 깊숙한 지역을 무력화하는 연합 작전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는 연대급으로 실시됐지만 올해는 대대급으로 진행해 장비가 축소됐다. 올해는 28종 23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미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중심지를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 훈련은 3단계로 진행된다. 공중 돌격 훈련은 미 해병대 항공 전력과 우리 해병대 보병대대가 공중과 지상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적진 깊숙한 곳으로 침투해 목표지역을 무력화하는 연합 임무도 수행한다.
훈련은 다목적 중형 수송기(C-130)를 이용해 적진 깊숙한 지역으로 공중 침투하는 공중돌격과 적진 침투 이후 전술기동을 통한 중요지역 확보, 응급환자 후송 등을 병행해 진행했다.

우리 해병대는 미 해병대의 UH-1Y 등 헬기 지원을 받으며 상륙돌격장갑차, 4.2인치·81mm 박격포 등 화력을 통합 운용해 공중과 지상에서 실전적인 공지전투훈련을 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대대장인 최윤호 중령은 "양국 해병대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 해병대가 서로의 전투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합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병대 지휘관인 라고스키 요셉 중령은 "한미 해병대가 열정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며 "우리는 훈련을 통해 형제임을 재확인했고 유사시 한미 해병대가 함께 적진으로 돌격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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