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해병대 지휘관인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중장)과 로런스 니콜슨 미국 3해병기동군사령관(중장)이 서해 최북단을 찾았다.
25일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 지휘관들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시작되는 말도와 서북도서 중 가장 작고 민간인이 살지 않는 우도를 찾아 전투준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여러분 혼자 싸우도록 하지 않겠다.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전투력으로 여러분과 같이 싸울 것"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니콜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견고하고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지난 3월 니콜슨 사령관에게 '이건승(李建勝)'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선물했다. 이건승이라는 한국식 이름은 언제나 승리를 기원한는 의미와 한미 해병대의 굳건한 전우애와 자부심을 담았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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