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미국 웨스틴디지털(WD) 진영에 약 2조엔(약 20조6500억원) 규모에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혔다고 12일 일간공업신문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공식 결정을 내린 후, 다음 이사회인 20일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2조엔 규모다. 현재 WD의 의결권을 놓고 최종 논의를 진행 중인 단계로 전해졌다고 일간공업신문은 덧붙였다.

도시바 인수전은 초기부터 WD가 포함된 '신(新)미·일연합'으로 기울었다가, 지난달 WD측의 출자비율 등 매각조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원점으로 돌아가는 등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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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일연합에는 WD 외에 국부펀드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포함돼있다. WD는 인수단계에서는 출자하지 않고 향후 의결권 15%를 획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매각 거래 체결 시, 도시바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는 2017년도 회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때까지 채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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