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수전 원점으로…SK하이닉스 등 3개 진영과 협상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도시바의 반도체메모리 자회사 매각협상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간 매각협상을 진행해온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외에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대만 훙하이정밀공업 등 3개 진영과 협상을 이어가게 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인수를 희망하는 3곳 모두와 협상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당초 도시바는 WD가 포함된 '신(新)미·일연합'에 독점 교섭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WD측의 출자비율 등 매각조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기에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 등이 또 다른 인수조건을 제시하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도시바측은 “이사회에서 매각 협상상황을 검토했으나, 공개할 만한 결정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일연합은 미국 메인캐피털과 도시바가 도시바 메모리의 주식 46.5%를 갖고, 애플과 SK하이닉스가 각각 3000억엔, 2000억엔의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시바가 요구하는 매수총액 2조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측은 인수금액과 내년 3월까지의 매각완료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한미일연합의 제안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주거래은행에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간 주거래은행은 이달까지 매각 대상자를 결정할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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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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