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대표 "바이오 신사업 진출…신약 원재료 생산공장 만들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코스닥 상장사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0:58 기준 가 22일 바이오 신사업 계획을 밝혔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 "9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를 변경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관련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스에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이튼(ETON FINANCE PRIVATE LIMITED)을 대상으로 2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이튼을 대상으로 하는 전환사채권 발행은 이에스에이가 추진하는 바이오 신사업과 관련이 있다"며 "이에스에이는 이튼의 투자를 받아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에 공급할 신약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엠마우스가 개발한 겸상적혈구질환(SCD) 신약 '엔다리'의 핵심원료인 엘-글루타민과 관련 부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공장이 이에스에이-이튼-엠마우스 간 합작투자 방식으로 세워지는 것"이라며 "연간 2000톤에 이르는 엘-글루타민이 생산되면 이 중 1800톤 가량이 이에스에이를 통해 엠마우스 측으로 공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스에이는 공장 설립에 총 2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투자금은 이튼 쪽에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9월 임시주총이 끝난 직후 10월 한국에서 공장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 다음에 FDA 인허가 작업까지 마치면 2020~2021년께 공장에서 엘-글루타민이 생산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유례없는 대규모 공장 설립 및 공급내용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거래 규모 및 일부 지분출자 등에 대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서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종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한 계획도 전했다. 그는 "공장 설립 이전까지는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엘-글루타민과 이외 부산물들을 아웃소싱을 통해 조달한 후 엠마우스 측으로 공급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며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잘 진행해 올해 실적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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