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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접투자 84.7억달러…전분기보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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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전분기에 비해서는 37% 줄어들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우리 국민·법인의 해외직접투자(송금액 기준)는 8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87억4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134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37.0%나 줄었다. 1분기에는 미국에 대한 도매 및 소매업 투자 증가로 인해 해외직접투자가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1~3분기에 80억달러대를 유지하다 4분기에 98억3000만달러로 오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후 다시 80억달러대로 적어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전년동기대비 -22.8%), 금융 및 보험업(-35.7%), 부동산업 및 임대업(-66.3%) 투자는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253.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1.2%) 투자는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6.5%)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31.3%) 투자 부진으로 줄었고, 북미(21.4%)와 유럽(18.7%) 지역 투자는 도매 및 소매업(각각 320.4%, 1768.2%) 투자 증가에 힘입어 많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21.6%)에 대해서는 도매 및 소매업(326.5%),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652.1%)의 투자가 증가했다. 반면 중국(-44.7%), 베트남(-22.6%)은 제조업 투자가 각각 50.3%, 30.8%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설립형태별로는 신규법인 설립 등 그리필드형 투자는 24.2% 감소했으나 기존 법인 지분 인수 등 인수합병(M&A)형 투자는 50.7% 증대했다.

기재부는 "올해는 세계 경제회복세, 세계 교역량 증가, 주식시장 호황 등이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1분기부터 신고액 대신 국제통계기준인 송금액을 기준으로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집계하고 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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