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졸음운전' 참사 오산교통 경영진 구속영장 반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찰, "자료 보강해 다시 영장 신청하는 방안 검토"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 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과 경찰이 구조 및 사고처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 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과 경찰이 구조 및 사고처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지난달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광역버스 ‘졸음운전’ 참사의 버스업체 오산교통 경영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 의해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산교통 대표 최모씨와 전무이사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으나 최근 검찰이 반려했다.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자세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형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을 소속 업체의 경영진에 묻는 첫 사례다 보니 신중을 기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찰은 앞서 “교통사고의 공동정범으로 경영진이 들어가는 게 흔치 않다 보니 검찰의 영장 검토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 자료를 보강한 뒤 다음 주 중순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9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오산교통 소속 버스가 다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