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실장은 국회를 찾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면담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거의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실장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7월 28일 도발은 7월 4일에 이어 감행한 것이며, 앞선 도발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논의되는 중에 감행됐다"며 "국제사회에서 제재가 더 강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전략적 도발은 한국뿐 아니라 주변 안보환경에 근본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여당 지도부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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