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최악의 재정난에 빠진 도시바가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 하우스(WH)의 원전 2기 건설을 발주한 미국 스캐너 전력과 채무보증 한도로 2432억엔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8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스캐너 전력에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5년간 2432억엔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미국 스캐너 전력과 보증한도를 초과하는 관련 비용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시바는 WH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하는 원전 2기에 대해 미국 남부전력과 채무 보증 금액 한도를 4129억엔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WH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원전 4기에 대한 채무 보증 금액 총액은 6561억엔으로 확정됐다. 도시바는 해외 원전 관련 손실 추산액 7162억엔을 2017년 3월기 실적 전망에 포함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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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가 2006년 10월에 인수한 WH는 미국 전력회사가 발주산 원전 4기의 건설을 진행하는 도중 악화된 재정상태로 인해 지난 3월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에 의거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WH의 사업 악화로 도시바는 지난해 총 1조10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치의 적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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