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상장기업 경방이 주력 공장 시설 일부의 베트남 이전을 확정했다.
경방 측은 광주 공장에서 베트남으로 설비를 이전하는 비용은 약 200억원이지만 베트남의 인건비는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고 연간 임금 상승률도 7% 안팎이어서 충분히 이전비를 뽑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1919년 경성방직으로 출발한 경방은 국내 섬유산업을 이끈 1세대 기업으로 1990년대 이후 섬유 산업이 침체되었음에도 국내 섬유업을 지켜왔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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