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亞비즈니스 서밋 참가…미얀마 진출 집중 논의
-LS전선, 동남아 케이블 1위 도전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S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 케이블 시장 1위 도약을 자신했다.
구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자와 만나 "서밋에 참가한 미얀마 현지 관계자들과 (LS전선아시아가) 미얀마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높은 선진국 뿐 아니라 메콩강 유역개발도상국인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자회사인 LS전선 아시아는 1996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거둔 후 20년만에 베트남 법인 2곳(LS비나,LSCV) 매출이 5000억원에 육박하며 현지 케이블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미얀마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되면 LS전선아시아가 그 수혜를 직접 입을 것으로 기대하며 LS전선아시아를 동남아 1위 종합전선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에는 미얀마 법인 'LS-가온케이블미얀마'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0억원을 투입, 틸라와 경제특구에 약 6만6000㎡ 규모의 케이블공장을 오는 10월 착공해 2018년부터 가동한다. 이곳은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ㆍ주택에 쓰이는 저전압(LV) 케이블을 주로 생산하고 현지 수요에 따라 중압 케이블(MV), 고압 케이블(HV) 공장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전선 사업은 자국에 공장이 있는 회사 제품을 쓰는 경향이 많아 미얀마 법인을 설립했다"며 "미얀마는 연평균 성장률이 8%에 이르는데 사업 특성상 전력 케이블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성장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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