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가금 사육농가 및 군·읍면 방역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컨설팅 교육을 실시하며 AI 차단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교육은 매년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하여 가금 농가의 방역 의식 제고와 AI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6일부터 보성 가축시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가금류 축산차량에 AI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전업농가는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 및 전통시장은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AI는 농장간 접촉에 의한 수평전파가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농장 단위의 자율적이고 철저한 소독이 근본적인 AI 발생 방지대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금류 농가의 의식 전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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