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완료한 카카오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조8000억원으로 코스피 순위 46위다.
그러나 광고, 게임,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정해도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PER 44배에 육박, 부담스럽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카카오의 가장 큰 문제는 비싼 밸류에이션"이라며 "실적 개선 속도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지켜보며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의 코스피 시총 순위가 46위인 만큼, 코스피200 특례편입 조건 충족 여부는 향후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특례편입 조건은 상장 후 15 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