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M 컬래버 通했다…젊은 고객 흡수
아티스트 개성 반영하며 입소문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마트가 기존 식품 위주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서머 피크닉(SUMMER PICNIC)'이라는 콘셉트로 휴대용 여행가방, 돗자리, 물놀이용품 및 휴대용 선풍기 등 49종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왔다.
컬래버 상품들은 슈퍼 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f(X), 레드벨벳, NCT 등 SM 아티스트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개인 취향, 로고, 패턴 등을 디자인에 접목시킨 것이다.
상품에 유명 아티스트 개성이 반영되자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NCT와 협업한 'NCT 휴대용 선풍기(2종)'은 1차 준비 수량 1만개 중 8000여개가 보름 만에 판매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예정보다 보름여 앞당긴 7월 중순께 추가 물량 4000개를 주요 점포에 입고시킬 예정이다.
여행용 파우치로 기획된 엑소 트레블 파우치는 같은 기간 400여개가 판매됐다. 전체 생산 물량의 절반가량이다. 샤이니, f(x), 레드벨벳과 협업한 여행용 타포린백 시리즈는 준비 수량의 30%가량이 팔려나갔다.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컬래버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미래 고객인 10~20대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10대, 20대에게 친숙한 대중문화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젊은 고객의 유입 효과는 물론 '젊은 이마트'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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