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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원 스마트폰 '트럼프-푸틴 에디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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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에서 사상 첫 만남 기념
'노키아3310' 모델 개조해 출시
티타늄·황금 등 특수재질 사용
폰 뒷면엔 얼굴 도금으로 새겨


지구촌에서 가장 터프한 두 남자의 만남을 기념하는 특별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스마트폰이다. 일종의 '스트롱맨 에디션' 셈이다.
러시아의 스마트폰 제조사 캐비아가 출시한 '트럼프-푸틴 에디션(가칭)' 스마트폰. 노키아의 '노키아3310' 모델을 을 개조해 제작했다.

러시아의 스마트폰 제조사 캐비아가 출시한 '트럼프-푸틴 에디션(가칭)' 스마트폰. 노키아의 '노키아3310' 모델을 을 개조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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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러시아의 스마트폰 제조사 캐비아(Caviar)가 노키아의 스마트폰 '노키아3310' 모델을 개조한 제품을 출시한다. 스마트폰 뒷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옆 얼굴 초상이 새겨져 있고, 여기에는 금이 입혀져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중간부분에는 G20로고가 새겨져 있고, 표면 재질로는 강화 티타늄이 쓰였다. 금도 곳곳에 입혀졌다. 만남 일자와 장소도 폰 뒷면에 새겨져 있다. 가격은 14만900루블(약 284만원), 달러로는 2500달러(288만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별도 양자회담을 열었다.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그동안 전화통화로 대화를 나누긴 했으나 직접 만난 적은 없다.

이번 미-러 정상 회동은 특히 지난해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에 대한 미국 내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져 주목을 받았다. 회담은 동시에 러시아가 지난해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으로 최악의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 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러시아의 지난해 미 대선 개입 논란과 관련해 두 정상은 상당히 긴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푸틴은 증거를 요구하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푸틴 대통령의 분명한 발언을 들었으며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길고 구체적인 대화가 있었다. 두 대통령이 모두 각국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바로 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톤으로 시리아, 우크라이나, 한반도, 사이버 안보와 다른 일련의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틸러슨 장관은 "러시아는 북핵에 대해 우리가 보는 것보다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에서 이견을 드러냈음을 전했다.

이 날 두 정상 간 회담은 당초 30여 분으로 예정됐으나 실제론 2시간 이상 진행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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