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선임 특검보인 박충근(61ㆍ사법연수원 17기) 특검보가 특검팀을 떠난다.
박 특검보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ㆍ학사비리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진료 사건 수사와 기소, 공소유지를 지휘했다.
박 특검보는 최근 이들 사건의 1심 선고가 모두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의 자리는 법무법인 강남 소속 이상민 변호사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1988년 대전지검에서 검사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2010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LKB앤드파트너스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다가 특검팀에 합류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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