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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고배당 수혜자 된 송동춘 풍전비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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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송동춘 풍전비철 회장(사진)이 코스닥 상장사 피제이메탈 의 주가 상승 및 고배당 정책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업체 피제이메탈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 4일 52주 신고가 2360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7거래일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피제이메탈의 지배주주인 송 회장이 직접적으로 보유한 피제이메탈 주식수는 353만8272주(14.27%)로 지분 평가액이 8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신주인수권사채 권리행사로 보유 지분율을 기존 7%대에서 14%대로 높였다.

그런데 모회사 풍전비철(1137만7444주, 45.87%)과 계열사 피제이켐텍(140만3375주, 5.66%)이 보유한 피제이메탈 지분까지 합치면 총 66% 수준으로 평가액이 약 375억원 가량으로 불어난다. 풍전비철과 피제이켐텍은 송 회장이 각각 지분 96%와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나 다름없다.

송 회장은 피제이메탈의 주가 상승 뿐 아니라 고배당 정책으로 인한 수혜도 동시에 얻게 됐다. 피제이메탈은 2013년 이후 시가 배당률 기준 4%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현금배당금 총액은 2014년 19억원, 2015년 21억9000만원, 2016년 22억30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송 회장은 매년 약 14억원 정도를 배당으로 챙길 수 있게 됐다.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고돼 있어 기존 배당 정책을 유지할 경우 배정되는 현금배당금 총액은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
최근 피제이메탈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개선과 고배당 매력이 한 몫 했다. 지난해만 해도 LME(런던금속거래소) 메탈 가격 하락과 신규사업인 빌렛(알루미늄 압출 중간재) 사업의 적자로 매출이 역신장 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적자 였던 신규 빌렛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었던 피제이메탈이 올해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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