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 전담 부서들은 서울 잔류
IoT, 정보보호 산업 지원 인력은 판교에서 근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KISA)이 나주 신청사를 완공해 오는 7월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KISA는 신청사 이전 이후 나주·서울·판교의 3원체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KISA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와 개인정보침해조사, 정보보안수준인증 담당 인력을 서울청사에서 근무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정보보호 인력 양성 등의 정보보호 산업지원인력은 판교에 구축된 IoT·정보보호 클러스터에 자리를 잡는다.
KISA는 다음달부터 나주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7월20일에 개청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KISA 나주 이전으로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사실상 마무리되며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혁신기반의 신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나주 이전에 따라 우려하는 사이버 보안역량의 약화는 결코 없도록 전직원들과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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