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차량 한 대가 스모그 속을 지나가고 있다.[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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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을 줄인 운전자에 '홍바오(紅包·돈을 넣은 봉투)'를 주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매주 하루 덜 운전하기' 캠페인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베이징 번호판을 단 차량 운전자가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에서 애플리케이션 '탄소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주행 기록 사진을 올리면 최소 24시간 후부터 홍바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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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유자는 24시간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 주차해놓으면 0.2~0.7위안(약 33~116원)의 홍바오를 받을 수 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이산화탄소 중소 배출량의 차 운행을 한달 동안 멈출 경우엔 15위안(약 2500원)가량을 훙바오로 지급한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날에는 홍바오 금액이 두 배로 뛴다.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지난해 말 현재 차량 보유는 570만대에 이른다. 이에 최근 수년 동안 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차량 번호에 따라 홀짝 운행을 도입했고 현재는 요일별 운행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차량 번호판 경매제를 시행 중이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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