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 주식시장의 때깔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과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기관 투자자에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는 신흥국주식ETF로 자금 유입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4분기부터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신흥국주식펀드로 투자자금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혀있으면서 연기금은 해외 주식의 비중 확대
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한국 기업들의 실
적이 좋아지자 연기금의 국내 주식 매수가 늘어났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의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연기금의 매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은 국내주식 펀드에서 이익실현성 환매만을 이어가고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역시 조금 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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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신규 자금 유입은 향후 국내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가 된다”면서 “환매 지수대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높아진 모습이 나타난다. 1분기에는 지수 상승 초기 국면인 코스피 2050~2100에서 환매가 크게 늘어났다면, 2분기에는 2250 이상에서 환매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국내주식 펀드 투자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뚜렷하게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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