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 증가…전염력 매우 강해
최근 신고건수 늘어나, 예방접종·개인위성 챙겨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수두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두 신고건수는 18주(4월30일~5월6일) 1693명에서 19주(5월7일~13일) 2277명으로 증가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하는 게 좋다.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교육부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고 어린이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인위생 수칙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하면 어린이집과 학교에 등원·등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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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 정도 발생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수두 집단 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의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
이동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수두가 올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4∼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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