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대세 인증'…국제특허가 쏟아진다
연간 특허 23%씩 증가
미국서 절반 가까이 접수
삼성·LG 출원 톱10 올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2016년 포켓몬고의 등장 이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시장에 특허붐이 거세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VR·AR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는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3111건이 출원공개 됐다. 이는 2007년 110건에서 2016년 716건으로 연평균 23.1%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6년에는 전년대비 43.2% 급증했다.
VR·AR의 주요 기술별 출원공개 건수는 '콘텐츠 생성/저작 기술'이 1237건(39.8%), '디바이스/디스플레이 기술'이 611건(19.7%), '인터렉션 기술'이 577건(18.5%), '플랫폼 기술'이 390건(12.5%), '객체 추적/센서 기술'이 296건(9.5%) 이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가상현실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구글(Google), 아이비엠(IBM), 인텔(Intel) 등의 미국기업과, 소니(SONY), 브라더 공업(Brother KOKYO), 코나미(KONAMI) 등의 일본 기업의 출원이 많았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위 10개 출원기업으로 포함되었다.
증강현실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Qualcom), 인텔, 엠파이어 테크놀로지(Empire TECHNOLOGY), 매직 리프(Magic LEAP), 다큐리(DAQRI) 등의 미국 기업과,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의 국내기업, 소니 등 일본기업이 상위 10개 출원기업으로 포함되었다.
상위 10개 기업으로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가상현실 기술은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영국), 화웨이(HUAWEI, 중국), 매직 리프, 오큘러스(OCULUS, 미국) 등의 출원과, 증강현실 기술은 BAE 시스템즈, 화웨이, ZTE(중국) 등의 출원이 눈에 띈다.
가상현실 기술은 2073건의 출원중 1467건(70.8%)이, 증강현실 기술은 1038건의 출원중 666건(64.1%)이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 연구소, 학교 등에서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이 접수된 특허청별로 살펴보면, 미국 특허청으로 가장 많은 1715건(55.1%)이 출원되었고, 이어서 일본 특허청으로 438건(14.1%), 한국 특허청으로 338건(10.9%), 중국 특허청으로 127건(4.1%), 유럽 특허청으로 116건(3.7%), 기타 377건(12.1%)의 순으로 출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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