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8일 탄천동측도로 및 동남로 확장과 관련한 교통개선현장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8일 탄천동측도로 및 동남로 확장과 관련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교통개선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송파구 개발사업의 핵심인 문정도시개발지구와 관련한 교통대책 추진상황을 점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 교통과, 도로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장들이 탄천동측도로와 인접한 문정2동 올림픽훼미리타운과 잠실7동 우성아파트 일대를 꼼꼼히 살폈다.


문정지구 개발과 관련, 교통개선 사업은 ▲탄천동측도로 확장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 개설 ▲동남로 명품가로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다.

탄천동측도로는 제방 상부도로와 하부도로 기능을 통합해 잠실동 삼성교(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까지 4.9km 구간을 양방향 4~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계획안에 따르면 탄천동측도로 문정2동과 잠실7동 구간은 구조물을 이용한 ‘초록생태길’을 각각 250m와 75m 설치해 주민들이 도로 상부를 통해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탄천동측도로 교통개선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탄천동측도로 교통개선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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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올림픽훼미리타운 주민들은 위례신도시와 문정지구 등 주변 개발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크게 증가, 생활여건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전면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성아파트 주민들 역시 확장되는 도로가 아파트에 바로 인접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전면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송파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획수립 단계부터 사업 시행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 서울시와 송파구, 주민들이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서울시 주관의 조속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아울러 문정지구 기반시설 조성 일환으로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를 개설, 올림픽훼미리타운과 문정지구 사이의 동남로는 양방향 6차로로 확장하는 동시에 소음을 줄이고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11~14m에 이르는 녹지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또한 올림픽훼미리타운 1단지와 2단지 사이 중대로8길을 찾아 차량통제시설물과 교차로 신호체계 변경, 도로 지하의 위례신사선 통과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올림픽훼미리타운은 가락시장의 남측과 문정지구의 북측에 위치해 주민들이 대형 화물차량과 업무용 차량의 중대로8길 통행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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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사이로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것을 반대해 차단기 운용과 신호체계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관련 법규와 규정상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유관기관과 협의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위례신사선의 중대로8길 통과에 대해서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에서 충분한 대화를 하고 적절한 보상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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