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탄천 인근 문정·가락 대여소에서 ‘자전거 대여기간 선택제’ 운영
구는 2002년 전국 최초로 잠실 대여소를 개설, 거여·마천 대여소, 문정·가락 대여소, 풍납 대여소까지 4곳의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전거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문정·가락 대여소에서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자전거 대여기간 선택제’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당일 대여해 그날 대여소 운영시간 내에 반납하던 것을 최장 30일까지 이용자가 선택해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대여소 4곳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자전거 대여기간 선택제에 대한 자세한 이용 정보는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분야별 정보를 참고하거나 송파구 교통과(☎02-2147-31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긴 128.44km의 자전거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과 탄천, 성내천과 올림픽공원 등이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이용편의시설 점검, ▲직장인·주민 대상 설문조사, ▲자전거 안전교육, ▲찾아가는 이동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대여소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생활교통 수단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 대여시간 선택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우선 자전거 대여가 집중되는 토요일·공휴일에 시범 운영, 이후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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