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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지구의 미래와 곤충’ 과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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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곤충, 환경정화 곤충, 역사 속 곤충 등 흥미로운 내용 다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이 5월11일부터 6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지구의 미래와 곤충’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과학 강연을 연다.

곤충은 전체 생물종의 50%, 동물종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완용에서 첨단소재까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실제 곤충을 만져보고 먹어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첫 강연에서는 세종대학교 윤은영 교수가 곤충이 미래 식품이 될 수 있는 이유와 관련 연구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식용곤충 ‘고소애’도 볼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박사는 식물의 70% 이상을 꽃가루받이하는 꿀벌, 뒤영벌 대한 사례를 통해 곤충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설명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박관호 박사는 환경정화 곤충인 ‘동애등에’의 생태와 이용방법,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석영식 박사는 ‘도시 속 곤충의 삶과 인간의 삶’에 관해 강연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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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박해철 박사는 조선시대에는 곤충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또 농약이 없던 시절 해충 피해에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역사 속 곤충’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과학 강연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마다 60명씩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 당 1만5000원, 5개 강좌를 모두 신청하면 7만원이다.

수강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330-8856)로 하면 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세상과 통하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진화론, 우주생물학, 과학사, 고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으로 3만6000여 점의 다양한 표본을 시대별로 전시하며 생생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교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연령에 맞춘 ‘박물관 투어’도 운영한다.

시설은 중앙홀, 인간과 자연관, 생명진화관, 지구환경관, 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가상체험실, 교육실, 수장고, 표본제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강환 관장은 “전시물만 관람하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가 살아있는 동적인 박물관 운영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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