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주변에는 공중화장실이 없고 인근에 민간 개방화장실도 부족해 홍제천 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녀 화장실에 각각 변기 2개씩, 그리고 여자화장실에는 유아용 보조의자와 기저귀 교환대도 설치했다.
또 공중화장실 안전망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과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콘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25m 이내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경찰서와 미리 입력해둔 보호자 휴대전화로 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경찰안심신고’애플리케이션을 설치, 112 안심신고 설정 후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화장실로, 무엇보다 주민 편의와 안전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홍연2교 공중화장실을 하루 평균 2~3백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리요원을 배치해 청결유지 등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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