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62% "기업 매각은 경제 불안이 원인"
EY, ‘2017 글로벌 기업매각 연구’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제 불안과 기술 변화 환경이 기업 매각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Ernst&Young)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Y 2017 글로벌 기업 매각 연구’(EY 2017 Global Corporate Divestment Study)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62%는 환율, 유가 등 거시경제의 불안을 기업 매각의 원인으로 꼽았다. 기술변화에 따른 매각도 50%를 기록, 거시경제 불안과 함께 기업 매각 결정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 기업의 경우 55%가 기업 매각의 동기로 기술변화를 꼽았다. 뒤 이어 거시경제의 불안이 34%를 나타냈다.
글로벌 기업은 기업 매각 과정에서 실사 과정을 제일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국내 기업은 적절한 인재배치를 꼽았다. 실사를 실행한 기업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를 실행할 가능성은 5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술변화에 대응한 매각의 경우, 대외 경제 여건에 대비하기 위한 것보다 높은 매도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74%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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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기업 매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느냐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국내 기업 응답자 전원이 ‘규제 변화’를 꼽았다. 글로벌 조사에서 규제 변화를 꼽은 비율이 74%로 나타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은 86%를 기록했다.
EY 한영 관계자는 "국내기업은 타국에 비해 규제 영향이 더욱 클 뿐 아니라 수출의존도가 높아 국제 정치학적 제재를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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