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가수 김흥국이 '아내 헌정곡'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김흥국이 게스트로 자리해 아내와 결혼 전 동거 사실을 고백하면서 아내를 위해 만든 헌정곡인 경처가(哥) '벌벌벌'을 공개했다.
특히 김흥국은 김원희가 가사를 직접 읽겠다고 하자 만류하면서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그의 노래는 "딸랑 딸랑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어제 밤에 내가 너무 늦었죠"로 시작돼, "비틀비틀 술에 취해 돌아 왔더니 왕비마마 내게 말씀하셨네"라는 아내에 대한 극존칭으로 이어졌다. 이후 "좋아 자기 맘대로 해봐 나랑 한번 해보잔 거야 아뇨 아뇨 나는 경처가"라는 공손한 가사로 끝을 맺었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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