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77억원(YoY +6.8%), 영업이익은 94억원(YoY -38.9%)으로 예상됐다. 이는 중국인 Drop&홀드율 부진 및 파라다이스 시티 비용지출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다.
2017년과 2018년 실적 가이던스는 각각 매출액 8800억원과 1.1조원, 영업이익 400억원과 1100억원, EBITDA 1200억원과 2000억원, 감가상각비 500억원과 600억원이 제시됐다.
올해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711실 규모) 매출의 40~50%는 카지노 고객 콤프매출과 비용 미인식으로 실제 매출과 비교해 낮게 계상됐다. 상반기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리노베이션 비용 165억원과 하반기 미국 올랜도 호텔 개보수 비용 80억원이 반영돼 호텔 부분 실적 부진이 전망됐다.
Phase2는 2018년 상반기 오픈 예정(Plaza, SPA, Club 등)으로 관련 용도로 3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R로 인한 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성장과 파라다이스 시티로 예상되는 국내 외인카지노 시장의 확장은 동사의 향후 실적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 후,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면 향후 주가는 파라다이스 시티 모멘텀을 반영해 레벨 업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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