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융씨의 고민타파]암 치료비 보험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이어가고 싶어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합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암보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15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여보이(Yervoy)'는 1회 투여에 3000만원 내외가 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매 3주마다 총 4회를 투여하는데 60kg 성인 환자가 1회 약물을 투여하려면 3개월에 1억2000만원이 소요되는 셈입니다. 옵디보, 키트루다 등 다른 면역항암제들도 한달 평균 800만원에서 1000만원의 투여 비용이 듭니다. 면역항암제는 아직 건강보험 대상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약값 전액을 다 내야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항암제는 약값의 5%만 내면 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암 신약은 환자가 전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D

우리나라에서 항암 신약이 국내에 도입된 후 건강보험이 적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01일. 1년 8개월 정도됩니다. 이 정도의 기간이면 어떤 항암 신약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때쯤이면 그 신약보다 더 나은 효능과 더 낮은 부작용을 가진 신약이 나타나고, 그러면 다시 새로운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기다려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게다가 항암 신약 건강보험 적용률은 29%입니다. 전체 항암 신약 100개 중 29개만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OECD 회원국의 항암 신약 건강보험 적용률의 평균은 62%입니다.


이에 암에 대한 보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암을 집중 보장하는 암보험에 가입하는 방법.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암과 관련된 특약을 추가하는 방법. 암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는 GI(General Illness)보험에 가입하는 방법 등입니다. 종신토록 암을 보장받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까지 GI보험 뿐이다. 나머지 방법은 만기가 정해져 있어 만기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