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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실적시즌 종목별 차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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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코스피가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를 딛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최근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지정학적 우려 대신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집중할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시즌에는 지수의 방향에 집중하기 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길게는 소득 개선 미흡, 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 여력 부족 등 구조적 내수 부진 문제로 내수 기대감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우려를 내수가 바닥을 통과하는 현 시점에서 서둘러 할 필요성은 없다. 심리개선대비 내수 및 소비 기업들의 실제 실적 개선이 미흡하다는 것이 확인되려면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지금은 주가가 내수 관련 심리 및 선행 지표가 바닥을 통과하며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내수주 및 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국면이다.
아울러 중형주는 대부분 내수주다. 성장률 상향이 원 화 강세를 자극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다시 1100원 초반 혹은 1100원 이하로 유도한다면 중형급 경기 민감형 내수주가 관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국채시장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연준의 설문 조사를 보면 이들은 연준이 점진적 재투자 축소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말 뉴욕연준의 더들리 총재도 재투자 금지 진행 시 일시적으로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물론 금리 급등 상황을 경계하려는 의도의 발언이지만 장단기 금리차 확대를 원한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화가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를 유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그 상황에서의 수혜주는 금융(은행)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130~2170을 제시한다. 미중 대북정책, 프랑스 대선 등 예측이 어려운 이슈들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꼬리 위험이 확대되기 보다는 점차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가치·성장, 수출·내수, 대형·중소형주의 구분 없이 종목별 실적 호전주, 경기민감주의 선별적 상승, 순환매 등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종목별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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