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로 인한 염증, 호흡곤란 완화에 '오메가3 지방산' 도움
고등어 한 토막이면 일일 권장량 섭취 가능
미세먼지 유발 음식에서 몸 속 유해물질 배출 해결사로

고등어 구이(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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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돼 논란이 됐던 고등어가 이번에는 해결사로 언급됐다. 중금속을 다량으로 함유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에 고등어가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12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와 연어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및 호흡곤란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등어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이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 유입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시켜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구건조증 등의 눈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어 봄철 건강관리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등어는 지난해 정부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구이'를 지목하면서 한동안 동네북 신세였다. 실내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가장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환경부의 발표로 미세먼지의 주범이 마치 고등어처럼 비춰져 논란이 일었던 것. 환경부는 뒤늦게 설명자료를 내놓고 당초 방향과 다르게 보도가 됐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고등어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은 1.537kg으로, 값은 저렴하면서도 영양가는 높아 오랫동안 국민생선으로 자리잡아왔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일일 권장량은 500~2000㎎인데 고등어 한 토막이면 1g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생선 중 하나지만, 점차 국산 고등어보다는 수입산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산 고등어 어획량은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한 1만1666t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기간동안 3만9000t의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국내로 들어와 전체 고등어 수입량 10마리 중 9마리가 노르웨이산이었다.

고등어 허브 크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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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자료를 통해 고등어 외 미세먼지를 해결해주는 음식으로는 '물'과 '해조료' 등이 언급됐다.


가장 손쉽게 몸 속 미세먼지를 씻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로,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은 물론 기관지 점막의 습도 유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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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녹차는 타닌이 풍부해 미세먼지의 중금속 성분을 흡착해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하고 홍차 역시 폴레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미세먼지 흡착작용과 함께 이뇨작용이 더해져 유해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미역과 다시마, 톳 등 해조류도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해조류는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해조류를 만졌을 때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은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수해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비타민 A로 활성화돼 호흡기 점막을 강화시켜 미세먼지가 신체 내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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