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42.2원 마감…7.7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 한 달 만에 1140원대로 뛰어올랐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142.2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5일(1143.6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2.5원 상승한 1137.0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11시30분께 1143.5원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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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시사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시리아 공습 역시 달러 강세 요소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달 김일성 주식 생일, 북한군 창건일 등 주요 정치적 일정을 앞둔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에 미국은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는 2130선으로 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연준의 자산축소 언급으로 달러지수가 101선 위로 올라가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한반도 긴장감 고조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이어지며 원화는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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