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4차 산업과 관련 "중국도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로 바뀌어져 있다"면서 "이를 통해 드론과 같은 신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 개최에 앞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제도와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쏟아져 한국경제가 점점 기업하기 힘든 환경이 돼 가고 있다"면서 "4차 산업도 기업들이 마음껏 일을 벌일 수 있도록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실제 변화까지 못하는 경우 많다"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불안과 공포, 서로 간의 불신과 갈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경제여건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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