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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낡은 주택지, 맞춤형 정비…주거환경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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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가리봉동 일대 낡은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가리봉동 '한뜻모아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뜻모아마을은 가리봉동 2번지 일대 4만3400㎡ 규모로 지난 2013년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거 환경의 보전·정비·개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도계위 결정에 따라 이 일대는 주민 참여를 통한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주민이 참여해 마을계획을 구상·시행하는 방식으로, 이 지역 주민들도 계획 초기부터 주민 중심으로 정비계획을 세웠다. 모두 5개 분야, 17개 사업이 실시된다.

보행환경을 정비해 안전한 마을길을 만들고 불편한 계단과 경사로 17곳은 정비한다.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화단과 녹지를 확보하고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한다. 주민 안전을 지켜줄 보안등과 CCTV, 비상벨, 반사경, 비상소화장치 등도 정비하거나 새로 설치한다.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마을공동체 거점인 주민공동이용시설도 만든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가리봉동 13-80번지 일대 118㎡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노후주택 집수리와 신축에 든 비용을 저리 융자해준다. 개량은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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