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좀 더 과감해야 하는데..."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이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놓친 뒤 입맛을 다시며 꺼낸 말이다.

대한항공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우승까지 1승만 남겼으나 이날 패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는 3일 안방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우승 팀이 가려진다.


박 감독은 "내 맘 같지가 않다. 상대도 잘했지만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비우고 조금 과감하게 경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4차전 패인으로 불안한 서브리시브와 적극성이 부족한 공격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가 23점을 올린 반면 보조 공격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특히 1,2세트 모두 듀스 접전을 하고도 연달아 패해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박 감독은 "최종전은 두 팀 모두 심적으로 부담이 클 것이다. 돌아가서 잘못된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진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하면 더 짜릿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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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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