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태는 회사채 투자 기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사태가 회사채 투자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회사채 우량등급 위주로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크레딧물의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국내 금리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돼 회사채 투자 매력이 회복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사태는 불확정적이긴 했지만 이미 익숙해진 우려였기에 ‘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라는 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라고 봤다.
그는 “사실상 조선업을 제외하고 보면 한때 우려스러웠던 업종이 더 이상 크레딧 투자에 골칫거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며 “취약업종으로 한때 분류됐던 조선, 해운, 건설, 철강, 화학 업종들을 보면 철강과 화학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건설의 잠재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해운업은 구조조정의 방향이 확실해졌다”고 짚었다.
금리 매력이 높은 A등급에 대한 접근이 가장 좋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채권의 자본손실 우려와 자본차익 기회가 동시에 줄어든 상황에서 절대금리가 높은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유리한 국면”이라며 “회사채 AAA의 금리매력도 다시 올라온 상황으로 4월 수요예측이 활발해지면 신용스프레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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