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어가·입식량은 모두 감소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 추이 [자료 = 통계청]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 추이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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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생산량 감소에도 불구, 넙치와 참돔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어류 생산액이 8년만에 90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어가와 양식업 종사자 수, 입식·양식 수와 수면적은 모두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9046억원으로 전년(8968억원) 대비 0.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9816억원) 이후 8년만이다.

지난해 8월말 콜레라 발생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생산량은 8만5448톤에서 8만151톤으로 6.2%나 감소했지만, 인기가 많은 넙치류와 참돔, 가자미류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생산금액이 증가한 것이다.


어종별 생산금액은 넙치류가 5344억원으로 59.1%를 차지했고, 조피볼락이 1595억원(17.6%), 참돔이 554억원(6.1%) 순이었다.

하지만 어류양식장을 운영하는 사업체 포함 어가는 1688가구로 전년(1769가구) 대비 4.6% 감소했다. 소규모 양식어가가 경쟁력 약화로 대규모 어가에 합병되고, 경영주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게를 쉬거나 폐업했기 때문이다.


경영주를 포함한 어류양식 종사자 수도 5420명으로 전년(5550명) 대비 2.3% 감소했다. 경영주가 4.6%, 가족종사자가 10.5% 감소한 반면 임금을 받고 일하는 상용종사자 수는 1.3% 증가했다.


어류를 양식 중인 수면적은 374만㎡로 전년(382만㎡) 대비 2.1% 감소했다. 육상수조식이 1.7%, 축제식이 22.7% 감소한 반면 해상 가두리가 7.6% 증가했다.


어류입식량은 3억3735만마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어류입식량은 종묘입식량에서 재투자(중간육성어·방류) 부분을 제외한 수치다.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조피볼락 입식이 크게 줄어든 데다 10월 초 태풍으로 시설물이 파손돼 가을철 입식에 지장을 준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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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중인 어류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4억308만마리를 기록,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250g미만이 10.8%, 500g 이상이 6.6% 감소했으나 중간크기는 9.1%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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