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1분기 편의점 출점수는 35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편의점 출점이 크게 둔화 되지 않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점포 출점으로 1분기 매출은 1조2728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이 동반돼 전년 동기 대비 36.4% 성장한 378억원에 이를 전망됐다.
특히 올해 매출 성장률은 출점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에는 2015년보다 많은 점포가 신규 출점하며 매장당 평균 매출이 증가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2016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점포들의 매출이 안정화되며 매장당 평균 매출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이 낮은 담배의 비중이 축소되고 수익성이 높은 일반 상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같은 품목이더라도 PB상품의 수익성이 더 좋은데,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2016년 PB상품의 구성비는 일반상품 대비 2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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