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공동으로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우리나라의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16명에게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 등 정부포상 수여가 이뤄진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홍준형 교수는 한국환경법학회 회장 및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물관련 정책 및 법제 연구에 매진하여 왔고, ‘댐 사전검토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수자원과 환경 문제 갈등 해결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354개 기관과 단체에서 11만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식, 학술대회, 사진전, 하천정화활동 및 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하수 재이용을 비롯한 물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이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