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 지난해 당기순익 2538억…'IB 수익원 다양화'
작년 ROE 14.4%..3년 연속 두자릿수 달성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538억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낸 결과다.
메리츠종금증권 IB부문에서 선방한 결과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각각 3269억원과 3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으로 2014년 이래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ROE는 연간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값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 영업이 주효했다"며 "지난해 양질의 딜 소싱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 정반대로 우수 인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1497명으로 전년 대비 113명이 늘었다.
양호한 실적은 건전성 지표로 이어졌다. 지난해 NCR(영업용순자본비율)은 개별 689.81%, 연결기준 682.92%로 각각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레버리지비율도 624.8%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종금라이센스 만료에 대비해 자기자본 규모를 3조원으로 늘려 대형IB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메리츠캐피탈 인수하기로 결의했으며 현재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인수 완료 후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약 3800억원 늘어난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은 1조8698억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캐피탈 인수로 대형IB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딜로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32.36%에서 44.53%로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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