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LG가 설을 맞아 연중 협력사 상생활동을 시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등 국내 전자업계는 설맞이 협력사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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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로 예정된 총 9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지난 26일까지 모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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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7000억원을 조기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은 수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는 만큼 그 규모는 다른 회사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납품과 동시에 대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면 중소협력사들은 현금 흐름이 원활해져 설 상여금 지급 등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 LG는 설맞이 협력사 대금 지원을 시작으로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 교육, 특허 공유, 동반성장 펀드, 기술 트렌드 공유,등 한해 상생경영활동을 차례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분기별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삼성전자 사내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삼성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바탕으로 ▲ 사고혁신 ▲ 자기 주도 ▲ 건전한 직업관 형성 ▲ 비즈니스 매너 ▲ 창의적 사고 ▲ 미래 목표와 비전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올해 630억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85개 협력사가 총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연중 4회 진행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기술 트랜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연말 '협력사 워크숍'을 열고 협력사와 기술 공유,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을 진행한다.
특허 공유도 계속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보유 특허 3만6000건을 협력사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특허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허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도 운영해 협력사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도 지난해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에 개방한 5만2400건의 특허를 2만여 개의 협력사에 개방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은 고객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전자업계에선 상생협력 활동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 상생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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