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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러시아 해킹에 美보복조치 등 영향 하락

최종수정 2016.12.31 04:00 기사입력 2016.12.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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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 뒤로 크리스마스 조명의 빛이 퍼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뒤로 크리스마스 조명의 빛이 퍼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러시아의 해킹을 통한 미 대선 개입 정황에 따라 미국 정부가 보복 조치에 나선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역시 13.90포인트(0.07%) 내린 1만9819.7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03%) 하락한 2249.26으로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포인트(0.12%) 떨어진 5432.0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28% 올랐고 부동산도 0.89% 상승했다. 반면 금융은 0.73%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와 JP모건 체이스 웰스 파고는 각각 1% 가량 하락했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2% 하락한 102.68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0.72% 상승한 1.0482달러를, 일본 엔화는 0.51% 내린 116.64엔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80달러(1.5%) 오른 온스당 1157.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주 이래 최고치다. 달러화가 내리고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10%에서 2.477%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센트 떨어진 배럴당 5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센트(0.14%) 내린 배럴당 56.1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이 61만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00만 배럴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WTI 선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도 17만2000배럴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해킹을 통한 미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러시아 시설 2곳을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려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며 "이번 조치들이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위에 대한 대응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건 감소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한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5.5% 늘어난 653억달러(약 79조13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625억달러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9% 증가한 5945억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예상치 0.1% 증가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10월 도매재고는 기존 0.4% 감소에서 0.1% 감소로 수정됐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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