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 도청에서 ‘서산 그린 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도출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보고회에서 동 사업의 기간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로 설정하고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한우개량사업소 일대 66만8000㎡ 규모에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5000억원대다.
특히 ‘기술 상업화를 선도하는 동아시아 그린 바이오 융합 클러스터’를 표방한 이 사업은 ▲동물·식물·해양 그린 바이오 연구 기반 확충 ▲신생기업·대기업이 공존하는 그린 바이오 산업 생태계 형성 ▲연구와 성과가 교류하는 그린 바이오 교류 기반 조성 ▲환경과 체험 교육이 보장되는 쾌적한 정주환경 창출 ▲그린 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추진 주체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업 창업 부문 주요사업은 ▲그린 바이오 창업보육센터 건립 ▲이노베이션지구 조성 ▲상업화 지원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고 교육 및 네트워크 부문은 ▲그린바이오 기술교육대학과정 운영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교육 시설 조성 ▲그린바이오 지역혁신센터 운영 등, 정주여가 부문에선 ▲게스트 하우스 조성 ▲체육 및 생태공원 조성 ▲체험단지 및 전시실 조성 등이 각각 도출됐다.
도는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국내 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집적화, 그린 바이오 영역 확장 및 융복합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 세계 그린 바이오 시장규모는 6조4000억달러로 전망된다”며 “현재 충남은 전국 한(육)우의 13.4%, 전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젖소와 돼지, 닭 10마리 중 2마리가량을 생산, 동물 중심의 그린 바이오 분야 우위를 점하는 만큼 이를 활성화 할 전략 마련과 국가정책 반영 등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역 내 그린 바이오 사업 구상을 중앙정부에 제시하고 서산 그린 바이오 융합 클러스터에 대한 국책 사업화를 도모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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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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