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이성헌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원외 위원장 53명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2월27일 집단 탈당하려는 시도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부 의원은 헌법적 가치나 사법적 정의, 정치적 도의는 물론 인간적 도리마저 외면하고 자신들의 대권 욕심과 향후 대선 과정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진정으로 당의 혁신과 재탄생을 원한다면 끝까지 당에 남아 백척간두 진일보의 자세로 해로동혈(운명을 같이 함)해야 한다"면서 "250만 당원을 등지는 것이야말로 비겁한 행위이며, 새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의 구시대적 정치 행태"라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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