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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 원외위원장 53명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

최종수정 2016.12.26 04:04 기사입력 2016.12.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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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25일 비박(비박근혜)계 원내외 인사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을 '명분없는 분열'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이성헌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원외 위원장 53명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2월27일 집단 탈당하려는 시도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장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인적·정파적 이해를 좇아 당을 분열시키는 행태"라며 "당의 단합을 바라는 250만 당원은 물론 건강한 보수세력의 재건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의원은 헌법적 가치나 사법적 정의, 정치적 도의는 물론 인간적 도리마저 외면하고 자신들의 대권 욕심과 향후 대선 과정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진정으로 당의 혁신과 재탄생을 원한다면 끝까지 당에 남아 백척간두 진일보의 자세로 해로동혈(운명을 같이 함)해야 한다"면서 "250만 당원을 등지는 것이야말로 비겁한 행위이며, 새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의 구시대적 정치 행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박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추진 지도부와 이에 동조하는 원외위원장 간담회를 열어 오는 27일 1차 탈당을 앞두고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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