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포스코건설은 1조1940억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도급약정(MOU)을 체결했다. 이후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사비 1조1940억원 전액을 지급받는 공사 조건을 확보했다. 공사기간은 37개월이다.
쇼핑몰 운영은 현대백화점이 맡는다. 여의도 IFC몰의 2배 이상 넓은 규모다. 오피스Ⅱ는 NH투자증권이 매입했다. 포스코건설은 오피스Ⅰ의 임차인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착공일기준 40개월째부터 3년간 책임임차하기로 했다.
파크원에는 다양한 초고층 기술이 적용된다. 파크원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총 6만t에 달한다.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월과 8개의 메가칼럼을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높이고, 8개의 메가칼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구조물인 메가 브레이스를 적용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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