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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황 권한대행, 與 분당사태에 침묵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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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와 정부는 21일 새누리당 비주류가 끝내 탈당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집권여당의 분당 사태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 심판을 준비중인 상황에서 여당 상황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당이 쪼개지면 박 대통령 직무정지 이후 국정 운영의 폭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는 모습이다.

비주류가 27일 탈당을 결행할 경우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당으로 내려앉게 된다.

일각에선 오히려 비박계가 떨어져 나감으로 인해서 하루 빨리 당을 추스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친박, 비박간 경쟁이 보수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황 권한대행 측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삼가는 모습이다. 탄핵 정국에서 국정을 이끌려면 국회와의 협치가 필수적인데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여당이 쪼개진다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당의 내부 문제 정리가 가닥을 잡았다는 점에서 당정 간 정책 협의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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