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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트로피 전해 받은 호날두 "처음처럼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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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사진=프랑스 풋볼 홈페이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사진=프랑스 풋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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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유럽 축구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개최한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16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그는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 앙트완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이 지난 2008, 2013, 2014년에 이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세 번씩 발롱도르를 받은 요한 크루이프(1971, 1973, 1974), 미셸 플라티니 (1983, 1984, 1985), 그리고 마르코 판 바스텐(1988, 1989, 1992)을 제쳤다. 총 5회 수상한 메시에 이어 역대 2위가 됐다.

호날두는 일본에서 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 편지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네 번째 발롱도르는 내게 위대한 영광"이라며 "마치 처음으로 받았을 때의 느낌과 같다. 나는 또 꿈을 이뤘다. 발롱도르를 네 번이나 타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만족스럽고 해옵ㄱ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나를 도와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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