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유럽 축구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개최한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16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그는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 앙트완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올 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쉰네 경기 출전, 쉰한 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레알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6월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 대회에서 그는 세 골과 세 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열 골을 기록하는 등 레알이 정규릭, UEFA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를 포함 스물네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데 기여했다.
발롱도르는 유럽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이 지난 1956년부터 한 해를 가장 빛낸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한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해 'FIFA발롱도르'라는 명칭을 썼지만 올해부터 스폰서십을 끝내고 분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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